한옥팬션사업과 관련해 최형식 군수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진술한 J씨에 대해 최 군수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허위진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J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담양군 비서실에 따르면, 지난 22일 최 군수는 최근 가진 기자회견이 전혀 가감없는 사실임을 천명하고 회견문에 적시한 내용을 위주로 고소장을 작성, 광주지검에 J씨를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최 군수는 “사기,횡령 등 혐의로 여러건의 소송이 진행중인 J씨 진술만을 토대로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이를 언론이 보도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 라며 “저와 5만 담양군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진실을 투명하게 밝히기 위해 허위진술로 명예를 훼손한 J씨를 무고죄로 검찰에 고소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어 최 군수는 “열 사람의 범인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사람의 억울함이 없도록 검찰에서는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저의 결백을 밝혀 줄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