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농협(조합장 진재명) 김효중(59) 여신채권관리팀장 퇴임식이 지난 21일 오전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소원형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장, 관내 양용호, 윤종섭, 박이환, 조임진 농협장을 비롯, 차수영 봉산면장, 지역인사, 조합원, 가족, 농협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담양읍 만성리가 고향인 김 팀장은 1980년 3월 농협 채용고시에 합격해 월산농협 첫 근무를 시작으로, 무정.금성.담양.수북.대전농협 등 지역농협을 두루 거쳤다.

2004년 봉산농협으로 발령받아 농용자재 백화점 형태의 판매장을 확대하고 주문배달제 및 영농기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조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부실채권 정화로 농협 건전자산 경영내실화를 다지는 한편 채권관리에서 얻은 법률지식을 이용, 농업인 법률 및 세무상담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틈틈히 농업관련 자격증 취득에도 노력 해 2005년 한국벤쳐농업대학, 전남과학대학교 화훼원예과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친환경농업 컨설턴트 과정과 친환경농산물유통 관리사 과정을 수료하는 등 농업전문학사 학위와 유기농업기능사, 원예기능사자격을 취득한 노력파로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복지농촌 건설과 농협 발전에 열과성을 다 한 김효중 팀장은 재임 기간동안 중앙회장 표창 4회,지역본부장 표창,군지부장 표창 2회,담양군수 표창 2회,담양경찰서장 표창,농민봉사상 수상 및 조합원들의 감사패 등을 수상했으며, 2005년 한국벤처농업대학장상을 받아 조합원 및 직원들의 귀감이 돼 오다가 31년 농협생활을 마치며 영예롭게 퇴임했다. 한편 가족으로는 김영숙(55)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있다. /김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