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연일 각계각층에서 따스한 온정이 이어지고 이어졌다.
한해를 마감하는 구랍 27일 금성면 소재 레미콘 업체인 동일산업 박수종 대표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5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에 금성면(면장 이병노)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마을경로당을 중심으로 겨울 난방비와 라면 등 간식비로 전달했다.

또한 대전면 소재 친환경농자재 물류창고 업체인 (주)원앤원 손재국 대표도 27일 최형식 군수를 찾아 20kg 들이 쌀 50포를 전달했으며 28일에는 그루터기동우회 윤성중 회장이 불우이웃에 전해달라며 쌀 30포를 군에 기탁했다.

수북면에서도 이웃사랑 온정이 답지했는데 담양읍에서 법무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문영수 법무사가 고향수북을 찾아 관내 5세대에 각각 연탄 200장씩 총 1000장을 전달했다. 또 수북면 궁산리 이형기 씨와 주민들도 구랍 27일 수북면사무소를 찾아 불우이웃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궁산리 주민들은 매년 명절과 연말에 50만 원씩을 기부해 온 것으로 전해져 더욱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수북면사무소 또한 여기에 자체 예산 50만원을 보태 관내 14명의 독거노인에게 전기밥솥과 전기담요 등을 전달하며 궁산리 주민들의 큰 사랑에 작은 정성을 더했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세밑 한파속에서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성금품이 이어지는 것과 함께 현재 각 읍면의 여성자원봉사회와 농가주부모임, 새마을부녀회, 적십자여성봉사회 등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김장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군 복지과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각계각층에서 성금과 성품이 전달되고 있다” 며 “성금과 김장김치, 연탄, 쌀 등 표현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정성들이 답지하고 있다” 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구랍 20일 최형식 군수는 599명의 담양군청 전 공직자가 참여해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70만원을 KBC 광주방송국에 기탁한 바 있다. /김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