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공무원으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세법집행은 물론 국세행정의 고객인 납세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납세편의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담양 대전면 출신으로 2011년 국세청 정기인사에서 제39대 마포세무서장에 임명된 정달성 서장의 취임 일성이다.

정 서장은 또 취임사를 통해 “직원 모두가 납세자를 가족처럼 섬기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료를 아끼고 배려하는 섬김의 문화를 세워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정달성 마포세무서장은 담양 한재중학교을 졸업하고 광주상고를 거쳐 방통대 경영학과와 경원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9급 공채(안동세무서)로 공직에 입문한 정 서장은 95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이래 서대문세무서 법인세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을 거쳐 2006년 서기관에 임명됐으며 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 청주세무서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1과장 등 국세청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 서장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격으로 아이디어가 풍부하며 특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법인 세원관리 및 조사 분야에 정통하다는 후문이다.

정 서장은 또 매일 아침 마라톤을 즐길 정도로 자기관리에 철저하면서도 부하직원들에게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리더쉽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