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가 지난 2010년도 구조구급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229건의 출동에 381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구급은 총 7435건을 출동, 5794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하루 평균 26회 출동으로 16명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2009년도와 비교해 구조 322건(25.6%)과 구급 91건(1.7%)이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구조활동의 주요 사고 유형별 건수를 살펴보면 안전조치 644건(40.8%), 교통사고 172건(10.9%), 동물구조 160건(10.1%), 화재사고 84건(5.3%)순이다.

아울러 구급활동은 질병(급·만성질환)이 3,024명으로 전체 이송인원의 52.2%를 차지했고, 사고부상 1,382명(23.9%), 교통사고 1,194명(20.6%)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12시(1,369명)와 오후 14시~18시(1,213명)사이가 각종 급성질환과 사고부상 등의 환자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담양소방서 관계자는“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성 질환자가 증가했고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환자가 예년에 비해 늘었다”며 “앞으로 지역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구조 구급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