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구급차 내에서 발생하는 구급대원 폭행피해 방지를 위해 폭행근절 대국민 호소에 나서고 있다.

소방서는 구급차내에서 구급대원에게 시비를 걸거나 폭행하는 사례가 갈수록 잦아짐에 따라 전 구급차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 운영중이며 구급차내 CCTV촬영은 환자 이송중 차 안에서 발생하는 시비와 폭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구급대원 폭행피해 방지대책 일환으로 추진중이다.

이에 담양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 방지대책으로 전 구급차에 CCTV 설치, 완료했으며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폭행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단계별 폭행방지 현장대응 매뉴얼을 통한 교육을 진행중이다. 또 위급 상황에 출동한 소방공무원에게 폭행이나 성희롱 등을 할 경우 구급이송 거절사유가 되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처벌 받을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와관련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구급대원들이 환자 이송 과정에서 부당한 폭행을 당하지 않도록 철저히 책임을 따져 법적 조치를 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며 “구급대원 폭행은 신속응급의료출동에 큰 저해요인이 되므로 전국민이 구급대원 폭행 근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소방서는 구급차에서 발생하는 잦은 폭행은 대국민 홍보부족 및 응급의료체계의 개념 이해부족 탓도 있을 것으로 보고 대국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 차재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