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3시 5분께 고서면 원강리 원강교차로 부근 도로에서 승용차 7대가 관련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정모(28.담양), 위모(51.담양)씨 등 2명이 숨지고 이모(39.광주시)씨 등 5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최초 레조 승용차가 앞서가던 정씨의 포르테 승용차를 추돌했고 이 충격으로 다른 승용차 2대가 연달아 부딪혔다.

이어 추돌당한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특히 이날 숨진 위씨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1차 `쾅'하는 소리를 듣고 도로로 나왔다가 사고 승용차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원강교차로 부근 도로는 평소 과속 운행차량이 많은 사고 다발지역으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