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살리기 공사와 관련해 천변 고수부지 주차장 사용이 제한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양 5일시장 주변 상인들의 민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최형식 군수는 지난 17일 오전 5일시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 살피기 행보에 나섰다.

이날 최 군수는 영산강살리기 담양천 구간 공사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전체 사업공정 중 민생과 직결된 천변주차장 공사를 조속히 끝내 줄 것을 강력히 요구, 늦어도 이달 안에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담양 5일시장 주변은 지난해 10월 영산강살리기 담양천 구간 공사가 본격 시작되면서 차량 주차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손님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 나가는 등 매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 상인들이 생계 차원의 해결책 마련을 호소해 왔다.

최 군수는 또 양각산 자전거도로 등 대형사업장 건설현장에 들러 공사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사업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혹한기대비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완벽한 공사 마무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 군수는 만성리 마을회관을 방문,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앞으로도 현장 위주의 대화행정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