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에 담양읍 가산리 출신인 윤창호 기술서기관이 부임했다.

윤 소장은 1973년 창평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월산.수북.용면사무소와 담양군청 등에서 근무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오다 타시군 근무로 전남도청, 나주시, 목포시를 거쳐 진도군 진돗개시험연구소장 등 도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진돗개시험연구소장 재직시에는 진돗개를 전통과 권위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영국컨넬클럽에 등록시킨바 있으며, 당시 삼성에버랜드와 협약체결로 비예산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해 5억여원의 도예산을 절감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년 가까이 도청에 근무하며 750억원대의 육가공업체를 유치하는 등 한우산업과 전남축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6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윤 소장은 월산초교(31회)와 담양중(21회), 담양실고(19회)를 졸업하고 목포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2004년 귀향해 현재 고향 가산리에서 1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공급을 위해 가축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각종 방역사업과 질병검사는 물론 우수한 동물 유전자원 등을 활용해 축산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시험연구업무를 추진하는 기관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