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의원 이개호 전남도부지사 국창근 전 의원 고현석 전 곡성군수

제19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지역구(담양.곡성.구례)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예비주자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을 반영하듯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주요 정당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공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야권연대가 거론되면서 정치인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번 구정을 전후해 현역 국회의원뿐 아니라 정치인들의 주민과 접촉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구정 이후에는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에서 현재 사무실을 개소했거나,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보를 하는 정치인들이 눈에 띄고 있다.

3선인 김효석 의원에 맞서 국창근 전 의원이 각종 모임에 참석해 외연을 넓히고 있으며 고현석 전 곡성군수가 최근 곡성읍에 사무실을 개소해 내년 총선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담양 출신인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폭넓은 인맥과 특유의 스킨십으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월 11일 제19대 총선이,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2012년 12월19일 실시된다. 임기 4년의 국회의원과 임기 5년의 대통령 선거가 같은해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1992년 후 20년 만의 일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