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담양군지부(이하 군농협ㆍ지부장 조영환)는 금년도 농축산경영자금 137억원을 확보해 관내 농ㆍ축협을 통해 지원한다.

군농협은 해마다 본격 영농작업이 시작되는 3월께 이 자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이상한파와 구제역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원활한 영농작업을 위해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금별 지원한도는 농업경영자금 118억5600만원, 축산경영자금 18억49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 만기로 금리는 연 3%, 농가당 대출한도는 1000만원이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읍면 마을별 영농회에 신청해 심의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지원금액에 따라 관내 농ㆍ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영농에 필요한 경영비가 1천만원을 초과하는 전업농가 등은 별도의 자금인 ‘농업종합자금’을 해당 농ㆍ축협 군지부에 신청하면 되며 단, 농축산경영자금과 농업종합자금대출은 중복대출이 안된다.

군농협 관계자는 “자금의 적기공급을 위해 조합 정기총회시 적극 홍보함은 물론 영농회별 좌담회 개최와 게시판 활용 등을 통해 자금이 조기에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자연재해, 가축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