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대숲향 죽로차의 대중화를 위해 실시한 ‘죽로차 차(茶) 생활 예절지도사 교육’을 종료하고 지난 10일 수료식을 가졌다.

군 대나무자원연구소에 따르면 향토특산품인 ‘대숲향 죽로차’의 발전을 위해 구랍 27일부터
약 2개월여에 거쳐 죽로차 예절지도사 교육과정을 실시한 가운데 총 25명의 ‘차(茶) 생활예절지도사’를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최형식 군수와 수강생 대표 박성애 씨를 비롯한 수강생 28명, 대나무자원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죽향체험마을 등 담양의 주요 관광지에서 죽로차 다도·제다 체험교실 운영과 대나무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대숲향 죽로차’ 홍보요원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수료생 대다수가 죽로차 생산농가이거나 전통찻집 또는 펜션업 운영자 등으로 차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담양의 죽로차를 문화·관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대숲향 죽로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문적인 담양 죽로차의 문화정착을 위해 관내 차 재배농가와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