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민금고를 대표하는 담양새마을금고(이사장 최화삼)가 2011년도 사업계획 보고 등 정기총회를 갖고 ‘제2의 도약’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담양새마을금고는 지난 12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임직원 및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0년도 사업 결산보고와 함께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승인,처리했다.

이날 정기총회 사업계획 보고에서 최화삼 이사장은 “최근 담양신협의 타지역 흡수합병 사태 등 지역서민금융권이 어려움을 겪었던 현실을 거울삼아 담양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서민금고의 최후 보루를 지키는 서민금융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담양의 대표금융으로 인정받도록 임직원 모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최 이사장은 또 “이를 실천하는 방안으로 이달부터 조합원들과 금고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예수금 100억원 달성시까지 타금융권 4.1-4.3%선에 비해 훨씬 금리가 높은 최대 4.8%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고객만족 서비스를 펼칠 방침이다” 밝혔다.

아울러 2부 순서에 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임원선출에서는 새마을금고연합회 부회장, 제도개선위원장, 예산심의위원장 등 중앙회 요직도 맡고있는 최화삼 현.이사장이 4년 임기의 이사장에 다시 유임됐다. 또 부이사장에는 최락현씨, 이사에 이병호.조현종.김선옥.배기술.김상태.강종문.한만순씨 등이 선임됐으며 3년 임기의 감사에는 남삭우.신한철씨가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김효석 국회의원, 지역구 도의원, 군의회 전정철 의장과 군의원들도 참석해 지역사회 중심 금융으로 우뚝 자리매김한 담양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자리를 빛냈다.

한편 담양새마을금고는 총자산이 469억원, 조합원을 포함한 거래회원수만 8,182명에 이르고 지난해에 당기순이익 6억5000만원을 올렸다. 금성면과 수북면에 2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임직원수는 총 24명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