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직원들의 해외연수에 지역구 박철홍 도의원이 동행, 지방언론에 보도된 것으로 인해 지역민들이 박 의원에게 곱지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도교육청 주관, 직원들의 호주,뉴질랜드 교육선진지 해외연수(8박9일 일정)에 지난 14일부터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 해외연수가 선진 교육현장 견학 등 당초 취지보다는 호주와 뉴질랜드 관광지 위주로 일정이 짜여졌고, 박 의원의 경우 소관 상임위가 아닌 경제관광위원회 소속이어서 함께 동행한 명분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도의회가 회기중임에도 해외연수에 나선데다 선거법위반, 비리혐의 등으로 전남도의원 여러명이 형사소추 또는 재판중이어서 가뜩이나 도의회가 썰렁한 마당에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탓에 언론을 비롯 주민들의 여론의 화살을 맞고 있다.

이에 지역민들은 “비록 여러가지 사연이 있겠지만, 소관 상임위가 아닌 박 의원이 도의회 회기중에 교육위원들과 외유에 동행한 것은 대단히 신중치 못한 처신이다” 며 이구동성 쓴소리를 냈다. /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