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면 운산리 저심마을에 산촌생태마을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군이 올해도 월산면 용흥리가곡마을 일원에 산촌생태마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산촌생태마을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지마을 개발사업으로 관광부가가치가 높은 산림휴양도시글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저심마을에 대한 기본계획과 사전재해영향성검토,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올해 솟대거리와 등산로 조성을 비롯해 평화쉼터, 임산물 재배단지, 이도향촌센터, 산채재배하우스 등 다양한 산촌 체험프로그램을 위한 기반 시설을 조성중에 있다.

특히 저심마을의 경우 농림수산식품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운수대통’마을로 현재 친환경농업체험과 의병활동 등 역사체험, 음식문화체험, 한지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시민들에게 휴양과 함께 즐거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고있는 대표적 농촌테마 마을이다.

올해 산촌생태마을로 개발하는 월산면 용흥리 가곡마을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가곡마을만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체험마을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등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가곡마을은 용흥사(龍興寺) 사찰과 여름철 최고 휴양지로 꼽히는 용흥사 계곡, 용흥저수지, 야생화·허브 전문체험단지 등과 연계해 전통차와 꽃·허브체험, 사찰체험을 비롯해 삼림욕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죽림욕(竹林浴)의 본맛을 느낄 수 있는 ‘대나무 숲’과 연계해 산림욕(山林浴)과 다양한 녹색체험을 즐길 수 있는 산촌휴양 인프라 조성으로 지역민의 소득원 개발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