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영어학습의 기획가 적은 농촌지역 아동들의 영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중인 ‘국제결혼 이주여성 활용 영어학습서비스’가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역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금년에도 1억6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11년 국제결혼 이주여성 활용 영어학습 서비스’ 제공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역 아동들에게 원어민에 준하는 우수인력을 통한 수준 높은 영어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인 전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경영을 통해 강사들의 전문성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관내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필기와 면접 등의 시험을 거쳐 8명을 선발, 전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강사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영어학습 서비스는 초등학교가 개강하는 3월부터 담양관내 11개 초등학교 1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영어 학습서비스 외에도 지역민의 복지서비스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높은 우수한 지역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아동들의 영어 학습권 확보와 학원비 등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국제결혼 이주여성 영어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