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딸기부문에서 국내 최초 지리적표시등록으로 맛과 향의 우수성을 인증받음에 따라 ‘담양 딸기’특성화를 위해 신품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진흥청이 주관하는 ‘2011년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으로 로열티 지불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담양의 지리적 특성에 적합한 신품종 딸기 개발과 기술보급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을 위해 2012년까지 10억원을 투자해 신품종 우량딸기를 육성 조기 보급할 방침이다.

우선 2011년에 이미 확보한 국비 2억원과 추가로 군비 3억원을 투입해 딸기 신품종을 육성하고 기반조성과 신품종 조기보급을 위한 조직배양, 우량묘 증식 체계를 구축하며 ‘딸기 육종·우량묘 대량증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3년에 품종등록과 농가 보급을 목표로 고품질·내병성 품종 육성과 딸기 우량계통 농가 생산력검정 시험 및 지역 적응성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같은 사업이 추진되면, 담양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신품종의 개발로 로열티 지불에 따르는 농가의 경제적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우량 품종의 보급으로 딸기 생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담양 딸기 산업이 한단계 앞서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시·군별로 경쟁력 있는 주력품목을 집중 육성해 지역에 맞는 사업을 펼쳐 농업소득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2년간 7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