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에 근무하는 조현호(41) 판사가 2월28일자 법관 인사에 따라 광주고등법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 판사는 2000년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목포,광주,서울남부,대구지검 검사를 거쳐 2009년 판사로 전관,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하다가 이번 법관 인사에서 광주고등법원 판사로 발탁, 영전하게 됐다.

한편 조 판사는 "선비의 고장 담양인의 긍지와 소신을 가지고 곧은 길을 가겠다"며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는 법관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고향에 인사를 전했다.

조 판사는 고향인 월산면 월평리 왕산마을에서 태어나 월산초교,담양중,조대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 약관 28세에 제39회 사법고시에 합격 ,법조계에 입문했다.
본가인 월산면 왕산리에는 부친 조재웅(76)씨와 모친 박영자(67)씨가 거주하고 있으며, 부인 김혜숙씨와의 사이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있다. 또한 조재휘 월산면장이 숙부이고 담양군청에서 정년퇴임한 조재호씨가 당숙이다. /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