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각실과소별로 운영중인 각종위원회가 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현실에 맞게 재정비된다.

군은 원활한 군정 추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 민간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명이 여려 위원회에 중복 참여하는 사례가 많아 앞으로 ‘1인 1위원회 참여’ 원칙을 목표로 각종위원회를 정비하기로 했다.

군이 현재 운영중인 50개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614명 중 253명이 민간위원으로 이 중 53명이 2개 위원회 이상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각 실과소에 중복참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위원 임기가 만료되거나 신규위원 위촉 시 타 위원회 소속여부를 확인한 뒤 위촉하도록 위원회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아울러 신규 위원 위촉 시 여성위원을 30% 이상 위촉, 여성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해 여성특유의 섬세한 생활정책이 반영되는 한편 여성 지위향상과 양성존중의 건전한 평등사회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각종 위원회 위원 정비로 인해 보다 많은 군민이 참여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