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파출소 경찰들이 야간 도로 검문검색 중 희귀병인 뇌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신속하게 119응급차량으로 병원에 후송조치, 주민의 고귀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됐다.

지난 9일 야간 음주단속에 나선 고서파출소 경위 김영일 경위, 경사 정봉수 경사, 경장 고재영 경사 등 3명의 경찰관은 밤 10시경 남면 학선리 도로상에서 음주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단속 중 일행에 뇌질환 희귀병을 앓고있는 환자가 의식불명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119구조를 요청, 112순찰차의 선도로 가까운 광주병원까지 안전하게 후송했다.

이 병원 의사에 따르면, 조금만 늦었더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는 소견이어서 지역경찰 현장근무 중 신속한 상황판단 및 응급환자 수송 조치로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고귀한 생명을 구조한 것에 대해 환자가족과 주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한편, 환자의 보호자인 운전자는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콜농도 0.097%로 단속됐다. /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