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16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금년도 제1회 추경예산 심의 및 의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1년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 ‘담양군 청소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대형사업장 현지확인 결과보고서 채택’ 등 5개의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별 사전심의를 거쳐, 다음달 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 첫날인 24일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한 의회는 이어 각 위원회별로 추경예산이 소요되는 해당 실과소의 제안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휴회, 추경예산 심의에 앞선 계수조정 작업을 벌인 가운데 대형사업장 현지확인과 소관부서로부터 사업추진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며 29일에는 예결특위에서 추경예산안을 본격 심의키로 했다.

이번에 집행부가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은 기정예산보다 140억8700만원이 증액된 2805억7000만원으로, 사업타당성을 우선순위에 두고 심의ㆍ의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회는 또 집행부가 제출한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소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보건소 및 보건지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처리하고 대형사업장 현지확인 결과보고서를 채택키로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전정철 의장은 “군이 직면한 주요 현안시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잘된 부분은 발전시켜 나가고 또한 미흡한 부분은 대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는 회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다 같이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