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지역 어르신 24명으로 구성된 ‘실버환경감시단이 담양의 환경감시 사각지대에 대한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환경보전’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버환경감시원을 운영한데 따른 것.

군은 현재 활동 중인 한정된 환경단속 인원만으로는 체계적인 감시가 어렵고 환경오염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높다고 판단, 실버환경감시원 운영으로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정책을 시행중이다.

실버환경감시원들은 자연환경훼손이나 생활환경 파괴 예방을 위해 주민계도와 홍보활동을 통한 환경오염 예방활동, 쓰레기 불법투기나 소각행위에 대한 감시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실버환경감시원을 대상으로 환경기본교육은 물론 매립시설과 소각시설, 환경기초시설 현장을 견학하고 재활용품 분리선별 등 직접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감시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교육도 실시됐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실버환경감시원 운영으로 지역의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 유도와 민간에 의한 자율적인 환경오염 감시기능 강화로 환경오염 사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