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4월부터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

이에따라 담양소방서는 본서 및 4개 안전센터에 신고센터를 설치,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를 받은 후 소방공무원의 현장 확인 및 포상심의위원회를 거쳐 신고내용이 확인되면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포상금은 1회 5만원이 지급되며 동일한 사람이 연간 300만원을 초과할 수 없고 신고자는 전라남도내 거주자로 한정, 의도적으로 포상금을 노리고 신고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고포상제의 운영범위는 ▲비상구를 용접 등으로 폐쇄하거나 개방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행위 ▲피난.방화시설 등의 훼손행위 ▲피난.방화시설 주위에 물건적치 또는 장애물 설치행위 ▲피난.방화시설 등의 변경행위 ▲피난.방화시설 등 용도장애 또는 소방활동 지장 초래 행위 등이다.

이와관련 소방서 관계자는“화재피해를 최대한 저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후진적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