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대표적인 친환경 육가공업체인 153식품 이행철 대표(48세·수북면 궁산리)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1년도 올해의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됐다.

이행철 대표는 전통 떡갈비 등 양념육 제품 개발을 위해 죽순을 가미한 죽순 떡갈비와 돈육에 오징어·새우를 넣은 해물 떡갈비를 개발해 매출액 23억원(2009년)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축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지역특산물 유통·판매부문에서도 초록마을, 생협연대, 한마음공동체, 학사농장, 여성민우회 홈쇼핑 등 국내 굴지의 친환경 매장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유통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농학석사, 식품생명공학과 편입 등을 통해 부단한 연구개발 및 신지식 습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기청 창업패키지교육, 한국벤처대학, 전남대 농업CEO과정, 농수산 무역대학, 담양농업리더아카데미 등을 수료하는 등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로 창업 8년째를 맞이한 153식품은 육가공 제품외에 김치류, 장아찌류, 젓갈류, 마른반찬류 등 지역에서 나는 친환경 먹거리를 토달 취급하는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음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편 신지식농업인은 창의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이행철 대표 등 전남도내 3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9명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