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면 금산리 무월마을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

군은 최근 마을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친환경 농업을 통한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은 물론 마을의 전통문화를 계승해 오고 있는 대덕면 무월마을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등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에게는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다양한 농촌체험과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정하는 것으로 그동안 운영됐던 농촌 체험마을의 숙박, 음식제공 등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해 지원·육성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된 무월마을(대표 송일근)은 마을 전통인 정월 대보름 달빛축제를 이어오고 있으며 디딜방앗간과 목탁바위 등을 잘 보존해오고 있다.

또한 유기농쌀을 비롯한 친환경 농산물과 죽로차밭을 활용해 명품 죽로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달빛 산채정식’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에는 전통가마를 이용해 ‘토우’를 만드는 토우공방이 자리잡고 있는고 마을풍치가 살아있는 돌담길과 한옥집, 전통도자기 나무가마 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곳으로 지난 2007년에‘한·미·일 도예가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군은 마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무장 채용과 체험관련 보험료를 지원해 농촌문화재단 체험프로그램 참여와 팜스쿨 운영 등을 통해 무월마을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한편 담양군에는 이번에 선정된 ‘대덕면 무월마을’을 비롯, 유기농 단감으로 유명한 ‘대덕면 시목마을’과 유기농(쌈)채소로 유명한 ‘수북면 황금마을’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많은 도시민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