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예술인협회(회장 문영수)가 지역의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공감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담양예술인협회 음악분과위원회는 지난 6일 삼만리 소재 담양노인복지타운내 노인전문요양원에 입원중인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판소리, 각설이 타령, 트롯트, 만담 등 문화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 판소리를 부른 예술인협회 국근섭 회원은 “어르신들이 국악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흥에 겨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기 그지 없다”면서 “매달 어르신들을 정기적으로 찾아 뵙고 문화공연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예술인협회는 앞으로도 평소 거동이 불편해 문화예술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노인요양센터와 노인단체, 장애인 시설 등 지역 복지시설.단체를 선정, 이들 단체에서 원하는 공연을중심으로 원하는 시기에 연극, 국악,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문화공연 및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