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수북딸기가 도시 어린이들의 농장 수확체험 및 견학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수북면 오정리에서 딸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채우(46세)씨가 지난달 광주시유치원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4월 한달간 어린이집 원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딸기 수확체험 행사를 펼치고 있어 담양 딸기의 명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1인당 체험료 5000원에 농장에서 직접 딸기를 따 먹을 수 있고 1상자(500g) 가득 딸기를 따 담아 갈 수 있는 딸기수확 체험행사는 최근 입소문을 타고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딸기수확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농작물 수확의 기쁨을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하고 담양 농산물에 대한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를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한편 전 대표는 2년전 900평 딸기 하우스에 호남 최초의 3단 고설양액재배 방식을 도입, 일반재배 방식보다 두배가량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