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이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산강변 자전거도로 주변에 5.2km의 꽃길을 조성키로 했다.

금성면(면장 신성호)에 따르면 그동안 활용도가 낮은 영산강변 자전거도로 공간에 강변 친수 테마형의 특색있는 꽃길 조성을 위해 조롱박, 수세미, 해바라기, 색호박 등을 식재해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강변 테마형 꽃길 조성은 4개구간을 설정해 15톤 52대 분량을 성토하고 3개소의 터널 구간을 마련하는 등 영산강변 자전거도로를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금성면은 이번 꽃길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말 여자씨 등 13종 7000여본의 육묘를 파종 완료했으며, 오는 22일 관내 유관기관 및 농업경영인회 등 17개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산강변 자전거 도로 꽃길 조성의 날”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와관련 금성면 관계자는 “매년 이식 등에 따른 인력 및 예산난을 해소하기 위해 개나리, 부용화 등 다년생 작목위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영산강변 자전거 도로 꽃길이 조성되면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의 자연경관이 담양호수와 연계돼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김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