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중학교가 최근 양일간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비전과 함께하는 가슴 뛰는 삶!’ 이라는 주제로 진로 비전 스쿨을 운영, 화제를 모았다.

한재중의 ‘진로 비전스쿨’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꿈과 비전을 설정하고 그 꿈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진로교육 차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진로 비전스쿨’은 14시간으로 짜여진 교육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이 “나의 비전, 나의 사명”을 선생님과 학부모 앞에서 발표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함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더욱더 학교생활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 큰 감동을 주었다.

아울러 비전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살펴보는 계기가 됐으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함께 참여한 38명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당찬 포부와 다짐에 매우 대견해 하며 비전스쿨을 열어 준 학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대해 담임교사를 포함한 8명의 전 교사는 이번“‘진로 비전스쿨’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제자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더욱더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3학년 이도의 학생은 “3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막연하게 교사가 되겠다는 생각만 했는데 ‘진로 비전스쿨’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하여 교사의 꿈을 실현할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번 진로 비전 스쿨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 김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