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북광주지사(지사장 안남식)는 지사내에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 지난 14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행복노후설계센터'는 노후설계가 재무 상담에 국한됐던 틀을 벗어나 생활 전반을 설계해 주는 곳이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생애 주기에 맞춘 재무 상담은 물론 일자리, 건강, 여가 등의 전반적인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후 준비가 미흡한 베이비붐 세대를 비롯한 모든 지역민들이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010년에 이미 11%를 넘어서 2030년에는 2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령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자녀들의 부양의식 약화로 베이비부머의 약 70%가 은퇴자금 마련에 문제가 있는 등 실질적인 노후준비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안남식 지사장은 "행복노후설계센터를 통한 적극적인 노후설계서비스 제공으로 국민들의 노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연구·개발 및 확대를 통해 지역민에게 업그레이드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최근 전국 140개 공단 지사 및 상담센터에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하고 종전의 재무상담 중심 서비스에서 전 국민대상 재무.일자리.건강.여가 등 생활전반 영역으로 노후설계 서비스 제공을 확대키 위해 센터 선포식을 가졌다.

그동안 국민연금공단은 가입자 및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계 재무건전성 상담 및 노후생활 상담, 금융교육, 생애맞춤식 노후설계 교육 등의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3800여명의 노후설계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