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가 최근‘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엠배서더 초청강연과 청
와대 초청행사 참석 등 눈에 띠는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담양고는 지난달 20일 제44회 과학의 날을 맞이해 과학기술앰배서더 초청강연, 과학도서
독후감쓰기 등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자가 되기 위한 꿈을 키워주고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담양고는 과학기술앰배서더인 전남대 윤석태 교수를 초청, 자연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일본 지진으로 부쩍 관심이 높아진‘한반도는 지진의 안전지대인가?’라는 주제로
지진 발생원인, 지진대처 요령 등을 배우고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담양고에 재직하고 있는 김송철 교사는 올해 과학의 날을 맞이해 우수 과학자, 과학
교사 및 대통령 과학 장학생 등과 함께 청와대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

김 교사는 토요과학교실, 과학체험활동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과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과학동아리를 활성화시켜 국제과학경진대회 2위 입상, 전국과학
전람회 특상 2회 수상 등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에 힘써 온 공로로 2010년 올해 과학교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담양고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전남교육청 지정 중부지역 과학교육선도시범학교로 지정받아 운영해 온 결과 지역중심학교로서 관내 지역 과학교육을 선도해 새로운 과학
교육 방법과 과학문화 보급에 앞장서 왔다.

또한 담양고는 자연사박물관 및 천문우주과학관 체험탐구 프로그램, 토요과학교실 운영,
과학명사초청 강연, 과학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2회 수상(2008, 2009), 국제대회 2위(2010)에 입상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개교 이래
처음으로 카이스트 입학 및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등 쾌거를 이룩했다. / 이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