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지사장 나병선)는 지난달 28일 최형식 군수를 비롯, 운영대의원, 농업인단체, 쌀전업농 등 지역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농업용수 공급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농촌용수의 수질을 적극 관리하고 개선한다는 목표하에 2011년을 ‘저수지 수질개선 원년의 해’로 선포하는 한편 청정용수 공급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적극 지원을 다짐하고 농업인들과 함께 풍년농사를 결의했다.

또한 관내 주요저수지 5개소에 대해 ‘수질관리 실명제’를 도입, 저수지 입구에 수질현황 안내판을 설치해 화학적 산소요구량, 질소, 인 등 주요 수질검사 결과와 수질관리자, 연락처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담양농어촌공사는 이를 통해 수질변화 추이를 파악함은 물론 수질관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다할 방침이다.

나병선 지사장은 “최근의 기상이변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고조 등 내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용수관리의 전문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 및 농촌용수의 다각적 활용 등을 통한 청정 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형식 군수는 농정발전방향 특별강연에서 “농촌공사에서 시행하는 담양호, 광주호 둑높이기 사업이 재해예방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담양군의 우수한 사회적 자본과 군민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친환경농업과 관광, 교육이 어우러진 중심도시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