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 옆과 관방제림을 연결하는 ‘문화역사공원’ 진입로가 축제를 앞두고 임시 개설돼 관광객 차량통행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군은 축제를 하루 앞 둔 지난 2일 군청-관방제림 주차장간 연장 180m 구간에 쇄석을 깐 임시도로 개설공사를 마치고 대나무축제를 찾는 관광객 전용 일방로로 개방했다. 이로써 관광객들은 축제 관람후 관방제림 주차장에서 이곳 도로를 이용해 축제장을 빠져 나올 수 있게 돼 축제장으로 향하던 차량행렬로 해마다 반복되던 관방제림 입구 차량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곳 문화역사공원 진입로는 당초 사업비 16억 4천만원(국비 7억, 군비 9억4천)을 들여 총연장 315m, 폭 12m 도로가 오는 8월말까지 개설될 예정이었으나 대나무축제 주차장 차량혼잡을 해소하고자 서둘러 임시도로를 개통하게 됐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관방제림 주변 문화역사공원 진입로는 군청옆 군의회 건물 뒤편에서 관방제림 주차장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대나무축제를 앞둔 시점에서 관광객 차량들의 진출입 편의를 위해 서둘러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며 “공사 시행과정에서 편입부지 및 지장물 철거에 적극 협조해 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축제가 끝난 후에도 공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민들 역시 “축제 주차시설 이용문제로 해마다 담양읍내 도로가 장사진을 이루었는데 이번에 군청옆 도로가 임시적이나마 개설돼 대나무축제 기간동안 주차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의 일상적 교통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