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권남익)이 ‘수요자와 함께하는 평생학습, 행복한 평생학습’을 주제로 운영하는 2011년 평생학습프로그램이 KBS 1TV 방영됐다.

이번 KBS 1TV 방영은 공공도서관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을 고민하던 중, KBS 1TV <러브 人 아시아>의 새로운 코너인 ‘언니가 간다’ 작가의 연락을 받고 취재에 응하면서.... 이 코너는 다문화 가족의 고민 해결사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언니가 간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10년 전 남편을 따라 담양군 대덕면에 정착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레니카의 사연이 소개됐다.

국제결혼으로 담양에 정착한 레니카씨는 한국인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지만 4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두 딸과 함께 한국에 남겨지게 되는데....공장에서 시급 알바를 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그녀. 하지만 요즘 그녀와 큰 딸 사이가 심상치 않다.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엄마와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큰 딸 사이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것. 10년 동안 제대로 한국어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그녀. 그런 그녀를 위해 KBS 1TV <러브 人 아시아-언니가 간다>에서 도움을 주는 내용이었다.

다큐 형태의 이 프로그램은 지난 26일 밤 7시30분 KBS 1TV <러브 人 아시아>에서 방영됐다.
한편, 담양공공도서관은 매주 일요일에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누구나 수강 신청 가능하다. 문의는 담양공공도서관 행정실(☎383-743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