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전통의 창평중학교(교장 문인자)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한 2011년 농어촌 전원학교에 선정돼 2013년까지 총 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 따르면 교과부가 추진한 2011년 농어촌 전원학교 공모에서 담양 창평중을 비롯한 무안 청계중, 완도 보길중, 장성 남중, 함평 월야중, 현산중 등 도내 6개 중학교가 선정돼 매년 1억원씩 3년간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번 전원학교에 선정된 창평중은 자연친화적인 교육 여건 조성과 특기.적성교육 및 학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 체험학습 등 학교와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평중은 지난달 개최된 ‘2011 담양군 중학생 수학경시대회’에서 3학년에 재학중인 채원형 군이 1위의 성적으로 금상을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창평중 문인자 교장은 “창평중은 성실을 교훈으로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은 물론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전원학교 선정을 바탕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전원학교는 교과부에서 전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에 착안해 농어촌 학교의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고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줄임으로써 ‘돌아오는 농어촌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별교부금 사업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