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유산리에 자리 잡은 식물정원 ‘죽화경(竹花景)’에서 대나무와 장미꽃이 조화를 이룬 ‘죽화경 장미축제’가 열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봄철 농촌체험과 꽃나들이 관광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봉산면 죽화경에서 오는 20일부터 ‘세계 최초 정원작품 정원북’이라는 주제로 야생화 심기를 비롯한 천연염색, 천연비누,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을 곁들인 장미 축제가 열린다.

이번 장미축제와 관련, 군 관계자는 “장미축제를 계기로 죽화경을 봄에는 장미를 주테마로 하는 장미축제를, 가을에는 야생화와 국화가 형형색색 옷을 입는 국화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계곡물을 활용한 수생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생태정원으로 가꾸어 담양의 새로운 농촌체험 관광명소가 되도록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죽화경은 가든정원 12000㎡의 면적에 약 1만개의 대나무로 엮어진 울타리와 360여개의 주기둥, 200여종의 장미를 비롯, 국화와 능소화, 살구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진 정원으로 장미원(Rose Garden)과 정원북(Garden Book)으로 구성 돼 있다. / 김완근 記者
(축제문의 : 죽화경(竹花景) : 대표 유영길 010-8665-7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