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문화관광지 및 사회복지시설, 선진농업 현장 등을 방문, 새로운 정보를 통해 이를 군정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해외연수에 나선다.

군의회에 따르면 전정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을 포함해 의회사무과 직원 5명, 집행부 최희우 부군수외 공무원 2명 등 총 17명이 북미 선진지 시찰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선진시설 시찰을 위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주요 일정은 미국과 캐나다 문화관광시설을 비롯 농축산시설, 시장및 판매장 시설, 사회복지시설, 저탄소녹색성장 관련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시설을 시찰하게 되며 체류기간은 9박 11일간 이다. 이번 해외시찰에 소요되는 경비는 1인당 368만원씩 총 5천여만원(국외여비 1인당 195만5천원)이며 이중 2천여만원(개인당 172만5천원)은 자비부담이다.

군의회는 이번 북미 해외연수에 나서면서 “선진국의 다양한 분야 우수사례에 대해 전의원이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의정자료 수집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5월이 가장 바쁜 농사철 인데다 한-미, 한-EU FTA 비준과 최근의 불량볍씨 파동 등으로 지역 농심이 검게 타들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군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적절한가에 대한 여러 말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군의회의 해외연수 역시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