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게이트볼 대표팀(감독 송희철, 주장 최규대)이 최근 경북 상주에서 개최된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전국 시·도 128개팀 11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한 담양게이볼팀(최규대·김종덕·박정일·김원택·국문호·장명영)은 결승에서 대회 4회 우승의 서울 관악구팀과 접전끝에 11:9로 석패,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담양게이트볼팀은 대회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가볍게 조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해 강원도 영월팀, 광주광산팀, 경기도하남팀, 충남아산팀 등 강팀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에서 경남거창팀을 16:10으로 따돌리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담양게이트볼팀은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결승전까지 총 9경기를 치르는 동안 페어플레이 및 훌륭한 경기매너가 타 시도 게이볼 동호인들의 귀감이 돼 주최측인 전국게이트볼연합회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군게이트볼연합회 송희철 회장은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다양하고 폭넓은 계층의 참여로 생활체육종목 중 가장 으뜸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담양팀이 전국 최고 권위의 게이트볼대회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회 준우승은 물론 훌륭한 경기매너로 특별상을 차지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