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이 매년 6월 첫째주 1주일 동안 교원 연찬회 주간을 오픈, 교원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담양관내 유·초등학교 전 교원을 대상으로 열린 ‘2011 청죽골 교원아카데미’는 총 11개 강좌와 11개 교과 수업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담양동초 외 6개교에서 운영된 가운데 교원 476명이 일주일 동안 2~5회씩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이번 연찬회에서 11개 강좌를 담당한 강사는 현직교장과 교감, 교육전문직, 교사, 연구소 소장, 원어민교사 등으로 각 교과별 학습지도 및 예체능 실기 기능 등 교육 전문성을 인정받은 유능한 강사들로 초빙됐다.

나아가 11교과 수업공개를 맡은 수업선도 교사에게는 수업참관 결과를 바탕으로 연찬회 종료 후 '수업 우수교사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연찬회 프로그램은 교과별 본질을 살린 좋은 수업의 조건과 학습지도 방법 개선 등 현장지도의 실제연수가 한층 심화돼 진행됐다.

수업공개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기는 수업 Flow Class 만들기'를 목표로 강의주제와 접목된 실천적 수업공개가 진행된 후 진지한 협의회 시간도 가졌다.

한편 올해로 4회째 실시되는 청죽골 교원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하고 품격높은 강의 및 수업참관을 통해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꾀하고 교실수업의 질을 높여 신뢰받는 담양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교육지원청 김진홍 장학사는 “교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자기계발 연수풍토가 활성화되고, 교과연구회간 상호 정보교류의 기회가 확대되는 등 교원들의 교육 역량이 강화돼 궁극적으로는 실력담양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