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담양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에 따르면, 지난 2일-3일 이틀간에 걸쳐 화순 하니움체육관에서 펼쳐진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담양군선수단은 금 1, 은 4, 동 5개를 획득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담양선수단은 전문체육분야 론볼 여자개인전에서 김효순씨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휠체어 여자개인전에서 김현호씨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역도에서는 문채성씨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는 기염을 토했고, 수영에서는 김재철씨가 남자 50m와 100m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아울러 생활체육분야에서는 파크골프에 출전한 윤재남씨가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윤재남,김영중,최용선,김성호) 은메달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최용선씨가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정식 12종목과 생활체육 8종목에 도내 각 시군에서 모두 2천여명의 장애인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담양군은 최형식 군수를 단장으로 정식종목 5종 및 생활체육 4종목에 이영로 선수 등 총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3일 열린 장애인의 밤 노래자랑에서는 담양군 지옥주씨가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 장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