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담양군이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를 통해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군은 지난 7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환경단체 회원, 공직자, 기관단체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전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 마련과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대한 범 군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담양군이 주최하고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가 주관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전에 공이 큰 본지 장광호 편집국장을 비롯한 민간인과 단체, 공직자 등 23명에 대한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사진). 또 안연순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초청,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안 청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녹색성장과 환경정책과제, 지역민과 함께하는 녹색성장, 정부의 환경정책과 중앙·지방정부·국민이 지켜야 할 환경정책을 소개하며 “녹색성장은 가도 돼고 안가도 돼는 길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또한 최희우 부군수는 “담양의 생태도시는 군민 모두가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갖가지 환경문제 해결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녹색생활을 실천할 때만 가능한 일”이라며 “전 군민이 ‘생태도시 담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주길 바란다”고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