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고재덕)는 최근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흔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레인지 화재 및 부엌 아궁이 화재는 TV시청 중 가스레인지를 켜놓은 것을 깜빡 잊어버리는 경우, 음식물 조리 중 외출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도 화기 취급중 관계자가 자리를 비워 주변의 가연물로 화염이 착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서는 판단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관내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은 295건으로 전체 화재의 55.9%를 차지하고 있어 화기취급시 부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이처럼 화기 취급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가스레인지 사용 후에 반드시 안전밸브를 잠가야 한다”면서 “이밖에도 아궁이 및 화기주변에 볏짚, 목재 등 가연물을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