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시원지인 가마골 생태공원과 국내 유일의 하천습지, 대나무숲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생태도시 담양군이 생물 종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생물다양성센터’를 운영한다.

‘생물다양성센터’는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생물학, 농학 관련 연구원과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가 참여한다.

센터는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주도하게 될 생물산업(BT)의 과학적인 보존방법을 통해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지적소유권을 확보하기 위해 생물 종을 GPS를 이용, 산지별·수계별로 파악하고 생태서식 조사를 통해 D/B를 구축, 담양의 생물다양성 연구자료를 정립해 나가게 된다.

아울러 생태조사 과정에서 채집된 생물이나 AI 등 질병과 먹이부족, 한파 등으로 폐사된 생물체들은 박제표본으로 영구 재생해 담양생물 자산으로 등재 관리하게 된다.

또한 생태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원 서식지와 복원지간의 지속적인 생태조사를 통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멸종 위기종 관리 및 서식지 내·외 복원사업도 펼쳐진다

특히 이 센터는 현재 군이 추진 중인 ‘개구리생태관’이 건립되면 그곳으로 옮겨 개구리생태관과 연계, 생물다양성에 대한 조사연구·보존과 복원에 관한 업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생물다양성센터 관계자는 “친환경생태도시인 담양은 생물들의 서식환경이 좋아 종뿐만 아니라 개체수 면에서도 생물 종의 다양성 보존에 가장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