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고와 중국 절강성 호주교통학교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비전을 심어주고 양국의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교류를 위해 지난 6일 중국 절강성 호주교통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24명이 7박 8일 일정으로 담양을 방문했다.

이번 교류단은 담양의 죽녹원 견학을 비롯해 순천의 낙안읍성과 서울의 경복궁, 인사동 견학, 사물놀이 체험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문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과 화천기공사 등 산업시설 견학과 함께 자동차 실습체험, 인공지능로봇, CNC가공기술, 절삭·건축·토목 기술 등 담양공고의 학과별 실습장 견학과 실습을 통해 전문기술을 연수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친선 운동경기와 학생 만남의 시간, 체험활동, 장기자랑 등을 통해 학생들간의 우정도 키웠다.

최희우 부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 전문고교간의 전문기술에 대한 학문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미래 주인공으로서 상호 우정을 나누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공동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절강성 호주시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맺어가며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을 통한 양국 학교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공고와 중국 절강성 호주교통학교는 지난 2010년 자매결연을 맺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 학생들이 담양과 중국을 서로 오가며 교육·문화의 국제교류는 물론 국제적 우정을 돈독히 다져지고 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