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과 ‘판소리 건강 100세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1년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과 ‘판소리 건강 100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담양군이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노인 복지·여가 서비스 등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적 특성과 환경, 연령을 고려한 새로운 노인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목포대학교와 전남대학교 등 전문가 단체에 위탁,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운동 처방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전통문화인 판소리를 배우며 즐겁게 여가를 활용, 건강한 노년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대전면 김학순 씨는 “전에는 회관에 모여도 화투를 치거나 텔레비전 보는 게 고작이었는데 이제 선생님들을 따라 운동도 하고 판소리도 배우고 하며 이웃들과 웃고 하다 보니 마음도 몸도 더 건강해졌다”며 프로그램을 기획한 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