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진입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됐던 대나무 조형물들이 민선5기 들어 철거된 후 대나무박물관에 임시 보관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철거된 후 수개월동안 주차장 한 켠에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노상에 장기 방치하다시피 보관(?) 되다보니 조형물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사진)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현재 일부 조형물에 대해 보수작업중이며 대나무박물관 광장 리모델링 공사 시행후 광장 주변에 적절하게 배치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민선4기 당시 적지않은 돈을 들여 대나무고장 담양과 죽제품을 상징화한 나름의 작품성을 가미해 제작한 이 대나무 조형물은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탓에 잦은 교통사고 등으로 훼손된 것을 제외하고 현재 6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