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백동리 일원 인구 밀집지역에 대한 311번 버스 및 농촌버스 간이승강장 조정, 재배치 작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최근 마을단위 민원으로 자주 거론되는 사안을 살펴보면, 바로 버스 간이승강장 문제로 특히 담양읍 백동리 아파트 밀집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청전아파트 앞 간이정류장 건물에 대한 이설 민원이 잦아지고 있는데, 이는 인근에 주공아파트가 건설되면서 버스노선 조정과 함께 새로운 교통 수요가 늘어난 반면 승강장은 현실에 맞지 않게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경우, 청전아파트 앞 기존 간이정류장을 건너편 그린파크모텔 앞쪽으로 옮겨야 한다는 여론인데, 실제로 이곳 간이승강장은 무정면-담양읍간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버스 승하차 장소로 거의 이용하지 않아 ‘무용지물’로 거의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간이승강장을 설치한 주공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래인보우아파트 앞에도 간이승강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 주공아파트와 버스 한 코스 가량의 일정 거리가 떨어진 래인보우아파트도 학생 등 버스 이용자들이 의외로 많아 아파트앞 버스승강장 설치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 아파트 주민들은 주공아파트 또는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야함에 따라 불편이 적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향백동 주민들의 민원인 경찰서 앞 간이승강장 설치와 야간시간대 노선 조정건도 갈수록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같은 버스승강장 민원에 대해 담양군이 관련 버스업체와의 협의하에 조속히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