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을 지향하고 있는 담양군이 친환경농업 실천 지역 농민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기술보급을 위한 ‘여름 친환경농업 현장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1일 고서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현장 기술교육은 7월 6일까지 12개 읍·면별로 계속된다.

마을회관과 모정, 정자나무 등 97개 마을에서 2000여 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여름철 현장 친환경농업 기술교육은 전문 강사가 현장에서 직접 농작물 실물표본을 채취해 영농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생동감 있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벼농사 교육의 경우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병해충 예방을 위한 중간 물떼기, 이삭거름 알맞게 주기 등이 중점 실시되고 딸기 육묘관리 요령, 고추와 참깨의 탄저병과 역병 방제를 위한 장마대비 사전예방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축산의 구제역과 AI예방 요령 등과 함께 친환경농업 주요 작물의 실천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뤄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안전농산물 생산에 관한 사항으로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이달 21일 고서면 동운리 외6개 마을, 22일 남면 경상리 외8개 마을, 23일 창평면 유천리 외 6개 마을, 24일 대덕면 장산리 외 4개 마을, 27일 무정면 영천리 외5개 마을, 29일 용면 두장리 외9개 마을, 30일 월산면 월산리 외5개 마을, 7월 1일 봉산면 양지리 외8개 마을, 7월 4일 담양읍 강쟁리 외8개 마을, 7월 5일 수북면 나산리 외10개 마을 7월 6일 대전면 성산리 외9개 마을이다./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