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를 맞아 관내 곳곳에서 경운기와 트렉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새벽 5시 30분경 금성면 대성리 봉곡마을 주민 김 모씨(78세)가 경운기를 몰고 집을 나서다 집 담장 기둥에 부딛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일찍 논 일을 위해 경운기를 몰고 집을 나서던 김 모씨가 후진 중 운전 부주의로 대문 기둥을 충격, 담장이 넘어 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12시경에도 무정면 서흥리에서 산길을 운행 중이던 경운기가 밭으로 굴러 운전자 B(76세) 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119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최근 영농철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