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전정철 의장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대통령과의 오찬 및 간담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이날 청와대 오찬 및 간담회는 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을 맞아 청와대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며 전정철 의장은 간담회에서 대통령에게 발언하는 기회를 십분발휘, 담양군의회 수장으로서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정철 의장은 참석자를 대표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몇가지 사안과 지역 현안사업 등에 대해 직접 건의했다.

전 의장은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기초 지방의회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환원해야 하며, 기초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국민여론, 사회적 분위기도 조성되어 있으므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금이 지방선거제도를 개선할 적기라고 판단된다” 며 이를 조속히 폐지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전 의장은 특히 “담양군 지역현안인 광주호 둑높이기 및 기능보강사업은 광주호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내진설계 반영, 수문설치, 소수력발전소 설치, 댐 주변 편익시설 등 담양군민의 안정과 재해를 대비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당초 계획대로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국가전략 비전이 점차적으로 세계 7대, 5대 녹색강국으로 진입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전정철 의장은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관,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 장광호 記者